평창올림픽 개막식 스타였던 '인면조'가 날개를 퍼덕이며 등장했고, 이 사진은 SNS를 통해 전세계로 퍼졌습니다.

일본 야후재팬이 인기를 끌자 한국 정부 트위터는 12일 인면조 그림을 프로필 사진으로 바꿨습니다.



평창올림픽 미술팀이 계획 당시 인면조는 평남 덕흥리 고구려 고분 벽화에 있는 극락조를 모델로 디자인했다고 알려졌고, 

인면조는 조선 후기 민화에도 등장하며, 고구려 뿐만이 아닌 백제 및 신라 문화재에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면조가 등장하고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 이였습니다.

독특한 비주얼에 '기괴하고 무섭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볼수록 끌린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이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한 인면조가 강렬한 인상으로 온라인에서 패러디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출처는 트위터와 사진에 기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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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과 얽힌 나의 추억에는 '도깨비불', '자갈 뿌리는 여우', '두 개의 달이 뜨던 밤', '뱀 아기'와 같이 신비하고 미스터리한 기억들이 한 켠을 견고하게 차지하고 있다. 왜놈 승려가 숨겼다는 돈이 가득 찬 궤짝이 있는 동굴을 찾겠다고 지도를 그려서 마을 뒷산을 샅샅이 뒤져보기도 하고 머리에 총을 맞은 채 터덜터덜 떠다닌다는 군인 귀신을 보려 한밤중에 사촌들과 솔밭을 가보기도 했었다. 세월이 지나고 보니 나는 또래의 친구들과 달리 그저 밤에도 환하기만 한 도시의 환경 대신 감수성이 풍부하게 자극받는 시골에서의 생활을 매년 여름, 겨울 방학마다 해 볼 수 있었던 행운을 가졌었던 것 같다. 어린 시절 내 상상 속에는 늘 도깨비,구미호,삵,뱀,귀신,이리,저승사자와 같은 존재들이 풍부한 재료로 등장하곤 했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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